기사제목 성공 이야기(38) -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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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이야기(38) - 바울

기사입력 2017.11.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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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천재이다. 흔히 사람들은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그를 천재라고 부른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그런데 있지 않다. 그는 성경에 등장한 많은 사람들 중에 가장 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다. 신학자들 중에 예수 그리스로는 기독교를 창시한 분이시고, 바울은 기독교를 체계화시킨 사람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에 대한 오해도 있다. 철학자 니체는 그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왜곡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말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 천재는 예나 지금이나 신비한 존재이고, 천재에 대한 오해는 필연적으로 따라 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방 선교를 위해 선택을 받은 사람이다. 그의 성공은 그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는 데 있다. 그는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 일에 가담한 사람이다. 기독교를 핍박한 장본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사도가 되었다. 대단한 전환이다. 그는 주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던 사람이다. 그는 잘못된 영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는 바른 영적 지식을 가진 자로 변화되었다. 잘못된 지식으로 산 사람이 바른 지식을 갖고 변화된다는 것은 참으로 큰 영적 성공이다. 그는 수많은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를 개척했다는 것은 영적으로 큰 성공을 했다는 증거이다. 그는 성경을 쓴 사람이다. 신약 성경에 그가 쓴 성경이 13개나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쓰는 도구가 되었다는 것 역시 대단한 영적 성공이다. 그는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사랑했고 존경했다. 그 주변에 구름 같은 인재들이 모여들었다. 로마서 16장을 보면 그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고 그를 도왔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었다. 그는 사명감이 분명한 사람이었고, 자아 정체성이 확실한 사람이었다. 그러기에 흔들림이 없었고, 온갖 고난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였다. 그런데 그의 가정 형편에 대해서는 성경에 기록이 없다. 결혼 여부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 그가 로마 시민권을 가졌다는 사실을 보아 그의 부모가 경제적으로 부유했음을 추정할 수 있고, 베냐민 지파라는 점을 통해 그의 가문의 좋았음도 알 수가 있다. 결혼 여부만 빼면 그는 가정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었다. 실로 바울은 모든 면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그의 성공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그는 열정적인 성경을 소유한 사람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사람이었다. 집중력이 강했고, 성실했다. 자신에 대한 성찰을 깊이 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그는 회심한 후 바로 사역하지 않고 아라비아 사막으로 가서 3년 동안 자아 성찰을 했고, 그 후 고향 다소로 가서 은신하는 삶을 살았다. 철저히 회개하는 삶을 살았는데 이는 그의 성격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 그는 당시 최고 수준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었다. 지식은 분명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그의 지식은 유대교와 헬라를 망라한 국제적인 지식이었다. 그는 그의 풍부한 지식으로 헬라 문화권에서 거침없이 선교를 할 수가 있었다.
 아울러 그는 겸손한 사람이었다. 스스로 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고, 사도 중에서 작은 자라고 했다. 충분히 교만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자였지만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면서 살았다. 그래서 그를 돕는 자들이 많았고 결국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겸손은 성격이 아니라 스스로를 쳐서 자신을 만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열매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참으로 넉넉했다. 그의 가르침의 핵심은 사랑이었고, 그 스스로 그 사랑을 실천했다. 일부 교인들은 그를 거짓 사도라고 욕하기도 했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는 혹평을 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헌금을 횡령한 나쁜 사람이라고 욕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욕설에 대해 인내했으며, 그들의 무지를 불쌍히 여겼고, 그들을 말씀으로 위무했다.
 바울은 그의 천재성으로 인해 성공적인 삶을 살기보다는 그가 가진 성공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성공한 사람이다. 바울은 순교했다. 순교는 절정의 성공이었다.
 오늘날, 현대인들, 그리스도인들은 반전을 믿지 않는다. 착한 사람은 여전히 착하고, 악한 사람은 여전히 악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바울을 보라. 얼마나 놀라운 반전인가? 반전을 믿는 자가 성공한다.
[교회정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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