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통합 교단에게 희망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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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교단에게 희망이 있는가?

기사입력 2019.05.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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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한국교회 장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어 왔다. 그런데 하나같이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일부 근본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교회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주장도 하지만 이는 신앙고백적인 의견이지 사실과는 전혀 다른 진단이다. 한국교회가 몰락하는 원인은 실로 다양하다. 인구감소, 교인들의 믿음 저하, 종교다원주의 영향, 목회자들의 자질 저하, 교단 본부의 무능, 교회 안에 있는 평신도 실력자들의 갑 질, 미래 정책의 부재, 절망적인 다음세대 교육, 보이지 않는 정부의 통제, 감동 없는 설교, 무기력한 동성애 대책 등등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한국교회 안에서 가장 건전하다는 통합 교단도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한 때 통합 교단은 그 교인수가 300만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그런 호언장담을 하지 못하고 있다. 통합 교단은 3년 전부터 매년 5 만 명씩 줄고 있다는 보고도 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명성교회, 서울교회 등 대형 교회는 물론 여러 교회들이 갈등을 겪고 있고 해결도 요원하다. 이런 상태에 처해 있는 통합 교단이 과연 희망이 있겠는가? 실로 암담하다. 그렇다고 이런 상태를 그냥 방치해 둘 수는 없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시기 때문이다. 교회를 포기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통합 교단을 살리는 길은 무엇인가? 대개혁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명성교회, 서울교회 등 분쟁 교회 문제를 속히 처리하고, 장기적으로는 목사와 장로들의 교권 다툼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목회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신대원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도록 목회자 양성 학교를 만들어 신학 중심이 아니라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목회자가 되고자 하는 자들을 엄격하게 선발하여 영성교육과 인성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 교수들도 엄격하게 재 선발하여 복음주의적 신학을 신봉하는 자들로 하여금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 상황으로는 각 신학대학교가 자립할 수가 없음으로 이사회가 책임지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이사 구성을 개방적으로 해야 한다. 목사와 장로 중심이 아니라 일반 교인들도 이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사들은 재정적으로 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교회 학교의 문제는 교사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 교회별로 교사 훈련을 하기는 어렵다. 노회별로 또는 교회들이 연합하여 교사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자격증을 주고 각 교회에서 사역할 때, 필요한 재료비, 교통비 정도는 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각 교회 행사들을 점검하여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면 교사들에게 필요한 경비를 제공하는 일은 가능할 것이다. 대형교회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대형교회 때문에 인근교회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비일 비재하다. 가능하면 출석교인 5천명 이상으로 교회가 대형화 되는 것을 법으로 금지시키고, 일정 수 이상의 대형 교회는 의무적으로 작은 교회를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어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 목회자의 사례에 상한선과 하한선을 제도화하여 목회자의 사치나 생활고를 막아야 한다. 목회자들의 승용차도 일정 규정을 둬서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총회 사무 행정을 개혁하여 중복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권역별로 대회제도를 만들어 업무를 분산시켜야 한다. 인력도 예산도 동시에 권역별로 나누어 주어야 한다. 동반성장을 내실화하기 위해 교단 산하 모든 교회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서 유령 교회를 찾아 폐쇄시키고, 그 교회 목회자들에게는 새 진로를 찾아주는 일을 해야 한다. 총대 수를 줄이고, 총회 회의를 줄여 회의비를 절략해야 하고, 서울, 경기 지방의 총대들은 회의비를 주지 말아야 한다. 통합교단의 존폐는 대혁신에 달려 있다. 부패한 교회는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는다.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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